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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칼럼] 북한의 뒷문은 열려 있다
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북한의 남쪽 문은 열릴 기미가 안 보이지만 압록·두만강 북변에는 북한의 뒷문을 노크할 틈새가 보인다. 우리 귀에 익숙해진 황금평은 놀랍게도 압록강 너머 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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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신(新) 인구론
18세기 후반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의 영향력은 대단했다. 서른두 살이던 1798년 익명으로 낸 『인구론』 초판은 오늘날 토마 피케티의 『21세기 자본』처럼 글로벌 화두가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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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박 대통령에겐 ‘수첩 비서’보다 나 같은 파트너 필요
인천시인천은 늘 전국 단위 선거의 풍향계였다. 지난 대선 때도 이곳에서의 여야 후보 득표율(박근혜 51.6%, 문재인 48.0%)이 전국 득표율과 똑같았다. 지방선거에서도 인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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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박 대통령에겐 ‘수첩 비서’보다 나 같은 파트너 필요
인천시 인천은 늘 전국 단위 선거의 풍향계였다. 지난 대선 때도 이곳에서의 여야 후보 득표율(박근혜 51.6%, 문재인 48.0%)이 전국 득표율과 똑같았다. 지방선거에서도 인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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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철 신화 한몫 '철 박사' 김철우씨 별세
포스코 포항제철소 건설을 이끌었던 재일교포 공학자 김철우(사진)씨가 7일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. 87세. 고인은 197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(KIST) 중공업 연구실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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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유례 없는 일" 박태준 묘소서 부인이 1년간…
장옥자 여사가 남편 박태준 명예회장 묘소에 올려놓은 믹스 커피. [신인섭 기자] 사람들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(1927∼2011)을 ‘철강왕’이라 부르지만 장옥자(82) 여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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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응수·방의석, 맨손으로 운수업 일으킨 ‘자동차왕’
1930년대 경주 고적유람 택시. 1926년 스웨덴(瑞典) 왕세자 구스타프 아돌프가 경주 봉총(鳳塚)을 방문해 이름을 서봉총(瑞鳳塚)이라고 지었을 정도로 경주는 유명 관광지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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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통업체, 송도로 송도로 …
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. 한적하던 거리와 아파트 등 거주시설에는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. 국제학교와 명문대 등 교육시설과 삼성 등 대기업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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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철강왕’박태준과 대 이은 인연, 후쿠다 전 일본 총리
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16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소에 참배하고 있다. [사진 포스코]“지난해 돌아가셨을 때 당연히 왔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습니다. 생전에 너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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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노무현 대통령 될 줄 알았으면 더 줄걸…"
‘영일만의 신화’를 일군 박태준은 포스코의 영광과 역사의 부침을 모두 껴안고 떠났다. 반평생 가까이 그를 보좌했던 ‘외길 홍보맨’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. 그가 포스코에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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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목학회 ‘4인의 토목인’ 이지송·정명식·선우중호·곽결호씨
한국토지주택공사(LH) 이지송 사장과 정명식 전 포항종합제철 회장,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,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이 토목학회 역사 60년을 빛낸 ‘4인의 토목인’으로 선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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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병수의 희망이야기] ‘일응’ 희망
손병수논설위원 “서류에 ‘포항제철소 건설계획에 일응(一應)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며…’라는 구절이 있네요.” 1969년 8월 24일 김학렬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집무실.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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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박태준 1927~2011.. 기억나십니까, 38년 전 박태준 ‘쇳물 신화’ 첫 장면
한국의 ‘철강왕’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타계했다. 84세. “제철소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. 하지만 임자는 할 수 있어.” 1967년 박정희 대통령이 그에게 던진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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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에 포철 건설 때 마신 모래먼지 “막장 탄부처럼 살다 가신 분”
“잠깐 입원하면서 치료받으면 좋아질 거야.” 지난달 초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입원 사실을 알렸다. 그러나 그의 바람과 달리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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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태준, DJ에 "거짓말쟁이 아닌가?" 묻자…
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지난 9월 19일 포항 포스코 체육관에서 열린 퇴직 임직원들을 위한 문화행사 ‘보고 싶었소! 뵙고 싶었습니다. 재회’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며 인사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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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박태준 회장, 집·주식 등 재산 없어 큰딸에…"
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빈소가 1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. 부인 장옥자씨가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있다. 왼쪽은 아들 성빈씨. [김도훈 기자] 13일 오후 5시 신촌 세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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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“쇳물은 멈추지 않는다”
오늘 우리는 슬픔 속에 시대의 거목(巨木)을 떠나 보낸다. 포스코를 세운, 아니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청암(靑巖)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어제 타계했다. 그는 젊은 시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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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속보]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별세
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(전 국무총리)이 13일 오후 5시 20분쯤 별세했다. 박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었다. 1927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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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진 평해공고 원전 인력 양성소 된다
정영한 교장마이스터고로 새로 지정된 경북 울진의 평해공고가 개교 준비로 바빠졌다. 1일 평해공고에 따르면 2013년 원자력 마이스터고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은 경북 울진·경주,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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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268) 한국 증시의 역사
증시는 실물경제를 비춰주는 ‘거울’이라고 한다. 시차가 있긴 있지만 한 국가의 경기를 반영하고,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곳이 바로 증시이기 때문이다. 실제 우리 증시는 반세기 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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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“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”
노태우 대통령(왼쪽)이 92년 9월 30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기 앞서 양상쿤 국가주석을 만나 방중 기념 사진첩을 보고 있다. 이틀 전 두 사람은 인민대회당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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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“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”
노태우 대통령(왼쪽)이 92년 9월 30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기 앞서 양상쿤 국가주석을 만나 방중 기념 사진첩을 보고 있다. 이틀 전 두 사람은 인민대회당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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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0 국정감사] “대·중소기업 상생 인센티브제 과징금 감면 수단 전락할 우려”
공정거래위원회의 ‘대·중소기업 상생’ 관련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. 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“공정위가 대기업과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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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경제 콘서트(18) “철강왕의 포효”
휴가는 짧았습니다. 그러나 여운은 깁니다. 책상 위에 쌓인 일꺼리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합니다. 또 다시 일상입니다. 오늘 콘서트에서는 옛날에 썼던 에세이를 다듬어 올립니다. 즐감하